LPG생애첫방북…“휴대폰도안된대요”

입력 2008-02-21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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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여성그룹 LPG가 처음으로 북한을 경험한다. LPG는 22일 강원도 구선봉 남측 출입사무소를 통해 입북, 1박2일간의 북한 일정을 소화한다. LPG의 이번 방북은 드래곤플라이와 온게임넷이 21~23일 북한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게임대회 ′스페셜포스 금강산 스페셜 파티′에 축하 가수로 초대 받아 이뤄진 것. LPG는 22일 북한 온정각에 도착, 게임대회가 열리는 금강산문화회관으로 곧바로 이동해 3~4곡의 특별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튿날에는 인근 금강산 지역을 돌아보며 가볍게 온천욕을 즐기는 남다른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첫 방북에 약간의 긴장감과 설레임에 휩싸인 멤버들은 북측 지역에서 조심해야하는 상황에 대한 숙지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처음으로 북한 주민을 접하게 되는 멤버의 리더 한영은 "휴대폰 지참도 안되는 등 세심히 알아야 할 사항들이 많다"면서 "사실 멤버 모두 북한 지역에서 우리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아직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 선수, 응원단, 온게임넷 중계 스탭 등 총 260여명이 참가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쭉쭉빵빵’ LPG 설원위의 섹시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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