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리얼한7살지적장애연기공개

입력 2008-02-22 11: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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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준하가 드라마를 위해 제대로 망가졌다. SBS 금요드라마 ‘우리집에 왜 왔니’에서 7세 정신연령의 지적장애자를 연기하는 정준하는 지난 18일 진행된 드라마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리얼한 바보 연기를 선보였다. 이 날 촬영 현장에서 정준하는 여러가지 애드리브를 섞어 촬영 스탭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면서 “역시 정준하”라는 평을 받았다. 본 배역을 여러 번 고사했던 정준하를 어렵게 캐스팅한 한 관계자는 “그저 웃기기만 하는 바보가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눈물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역할이며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극의 분위기를 이끄는데 상당한 비중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식신 큰 형으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바보형으로, 게다가 뮤지컬 무대에서는 여장까지 맹활약 중인 정준하의 또 다른 변신이 기대된다. 지난 해 여론을 뜨겁게 달구었던 1000억대 자산가의 사위 공개 모집 소재를 다룬 코믹 로맨스 가족 드라마 ‘우리집에 왜 왔니’(극본 임선희, 연출 신윤섭)는 김지훈, 이소연, 김승수, 오윤아 등이 출연하며 오는 3월 28일 SBS 금요 드라마 ‘비천무’의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무한도전’ 댄스스포츠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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