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하트’조재현“위궤양으로병원신세졌다”

입력 2008-03-01 10: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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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의사 최강국이 병원 신세를 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8일 막을 내린 MBC 수목 미니시리즈 ′뉴하트′에서 흉부외과 과장 최강국 역을 맡은 조재현은 피로 누적으로 중앙대병원에서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조재현은 29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진행된 ′뉴하트′ 종방연에서 "1주일 내내 6일 밤을 새면서 촬영하다가 처음으로 위(胃)가 탈났다"면서 "촬영지인 중앙대병원에서 내시경을 찍었는데 위궤양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조재현의 마지막 촬영 스케줄은 살인적이다. 강원도 양양 공항에서 미국 출국 장면을 촬영하고 곧바로 인천 공항에서 한 장면을 찍은 뒤 경기도 곤지암 세트장으로 향했다. 병원 세트장 촬영에 이어 김태준(장현성 분)을 잡는 장면 때문에 서해안으로 가야만 했다. 조재현은 "의사가 ′이 지경이 됐는데 어떻게 식사하고 잘 수 있었냐′고 물을 정도"였다고 증세를 설명한 뒤 "밤샘 촬영이 자랑은 아니지만 이런 시스템은 고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쪽대본은 아니었지만 사전제작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동료 및 스태프들에게 술을 권하고 흥을 돋우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맡았다. 한편 그는 이날 오전 제작사인 제이에스픽쳐스가 시즌2를 검토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아이템이 분명하고 타당성이 있다면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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