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섹시화보?볼륨있게나왔어요,호호”

입력 2008-04-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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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자 이진에게 핑클은 어떤 의미일까. “핑클은 내게 긴장이자 원동력. 그룹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게 네 멤버 모두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 긴장감은 나를 다 잡게 하고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 최근 성유리 팬미팅에서 모처럼 뭉친 4인방이 가장 먼저 한 이야기는. “서로 얼굴을 보고 ‘벌써 10년이야? 우리 많이 늙었다’고 말했다. 멤버 모두 옛 추억에 즐거웠다. 무대에서 실수한 이야기들로 함께한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 핑클 10주년 행사가 있나. “10년이 주는 상징성 때문에 뭘 해야 할 것 같은데 계획은 아직 없다. 이런 일은 주로 효리 언니의 리드로 계획된다. 언니가 앨범 준비에 바빠서인지 아직 말이 없다.” - 핑클 멤버들 모두 연기 경험이 있다. 개인적으로 누가 가장 연기를 잘하는 것 같나. “멤버들 중 가장 연기 경험이 많은 유리가 아닐까. 방송 모니터도 가장 꼼꼼하다.” - 힘들거나 우울할 때 울어본 적 있나. “거의 없다. 10대 때부터 바쁘게 활동해서 그런지 홀로서기의 공백이 상당히 초조했다. 연기자로 활동하면서 가수 출신이라는 선입견이 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워낙 금방 잊어버리는 성격이라 “어떡해∼” 걱정하다가 금방 웃으며 잊어버린다.” - 섹시 화보 공개, 반향 컸다. “음... 각도가 좋았다. 상당히 볼륨 있게 나왔다.(웃음) 핑클을 통해 앳된 모습만 선보여 성숙한 이미지를 촬영하고 싶었다. 사진을 보고 이런 면이 나에게 있었을까 스스로 놀랐다.” - 솔직히 성형 의혹이 아직도 있다. “얼굴에 살이 좀 찌고 치아 교정을 했는데 전보다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지금은 제작발표회 때 보다 2kg 줄었다. 한 살 두 살 나이가 들면서 살이 잘 안 빠지고 있는데 사극이 고되기는 했나 보다.(웃음)” - 시트콤 ‘논스톱’에서의 ‘닭살커플’ 정태우와 드라마에서 재회한 느낌은. “반가우면서도 억울했다. 실제로 2살 적은 태우가 내 아들로 나오는데 왠지 서글펐다. 엄청난 대사를 여유있게 소화하는 태우의 연기력에 새삼 감탄했다.” 이유나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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