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2안타2타점…승엽은침묵

입력 2008-04-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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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이병규는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간 반면 요미우리 이승엽은 3연속경기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병규는 6일 나고야돔 야쿠르트전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장해 선제 결승타점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한국프로야구 출신의 야쿠르트 선발 다니엘 리오스와의 3차례 맞대결에서도 3타수 1안타 2타점 1삼진으로 판정승을 거뒀다. 주니치의 6-0 완승. 이승엽은 도쿄돔 한신전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한신과의 주말 3연전 내내 꽁꽁 묶이면서 시즌 타율도 0.176으로 더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2개의 아치를 그린 톱타자 다카하시 요시노부와 만루포를 쏘아올린 신인 사카모토 하야토의 활약에 힘입어 9-1로 승리, 2승(7패)째를 챙겼다. 백차승 ML 첫등판 1이닝 홈런2방 시애틀 백차승(27)이 5일(한국시간)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에 구원등판, 올 시즌 처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랐지만 1이닝 동안 2홈런 1볼넷으로 3실점했다. 백차승은 시애틀이 2-3으로 뒤진 6회 선발 재러드 워시번에 이어 등판해 첫 타자 제이 페이튼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1사에서 라몬 에르난데스에게 좌월솔로홈런을 맞았다. 이후 애덤 존스를 삼진, 루이스 에르난데스를 1루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7회 선두타자 브라이언 로버츠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멜빈 모라에게 좌월2점홈런을 내주고 강판됐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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