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마를위해’…여성팬가슴수술감행파장

입력 2008-04-14 07: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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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선택을 받기 위해 가슴 수술도 한다? ‘설마’하는 이야기가 사실이 됐다. ‘응사마’로 불리며 인기를 끄는 중견 배우 박윤배의 마음을 잡기 위해 한 여성이 가슴 성형 수술을 감행한 것.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 법한 이 실화는 케이블 채널 EtN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돌싱 러브 프로젝트 응사마 장가가자’에서 벌어졌다. 가슴 수술을 감행한 여성은 이 프로그램에 도전자로 출연한 29세 김 모양. ‘돌아온 싱글’ 박윤배의 평생 배필이 되고자 후보로 나선 김 양은 그의 이상형이 ‘글래머’란 사실을 알고 수술 감행 의사를 제작진에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프로그램의 관계자는 14일 “수술을 만류하고 있으나 김 양의 의지가 워낙 완강해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난감함을 토로했다. 김 모양의 가슴 성형 결심과 수술 장면은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부 공개될 예정이어서 적잖은 파장이 일 전망이다. 제작진은 14일 밤 12시 방영할 예정이다. EtN의 ‘돌싱 러브 프로젝트 응사마 장가가자’는 배우 박윤배의 새로운 연인을 공개 경쟁방식을 통해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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