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길어야골프장산다?

입력 2008-04-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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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점점길어져…군산CC 3번홀국내최장1004m
국내 골프장들의 코스 전장이 점차 길어지고 있다. 그 이면에는 골프 장비와 선수들의 스윙 기술 발달에 의한 자연스러운 증가도 있지만, 다른 골프장들과 좀 더 차별화하려는 마케팅 전략도 숨어 있다. 현재 국내에서 길이가 가장 긴 홀은 군산CC가 보유하고 있다. 일명 천사홀이라 불리는 정읍코스 3번홀(파7, 1004m)은 골퍼들 사이에서 화제에 오르며 2007년 개장한 신생 코스인 군산CC를 널리 알리는 데 일조했다. 파6홀 중에서 가장 긴 홀은 인터불고 경산CC 마운틴 코스 9번 홀(파6, 780m)이다. 최장 파6홀로 유명했던 파인밸리 밸리코스 2번홀(파6, 654m)보다 무려 126m나 더 길다. 파5홀 중에서는 몽베르CC 12번홀(파5, 615m)이 가장 길다. 이 역시 국내 최장 파5홀(파5, 597m)을 보유한 코스로 유명했던 롯데스카이힐CC를 뛰어넘어 국내 최장 파5홀을 보유한 코스로 등극하며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켰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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