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이병규, 2안타멀티히트

입력 2008-04-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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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이병규가 하룻만에 안타를 쳐내며 타격감을 추스렸다. 이병규는 17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였으나 이날 2안타를 추가해 시즌 타율은 0.265로 약간 올랐다. 그러나 주니치는 요미우리의 선발 세스 그레이싱어와 마무리 마크 크룬에 산발 8안타로 묶여 0-1로 패했다. 이병규는 1회 2사 후 맞은 첫 타석에서 그레이싱어의 5구째 시속 139km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회 2사 후에 맞은 2번째 타석에서도 초구 바깥쪽 높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6회 1루 땅볼에 이어 8회 4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은 이날 진구구장에서 예정된 요코하마전이 비로 취소돼 개점휴업했다. 정재우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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