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파리서느낀감성담은에세이집출간

입력 2008-04-20 02: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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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정재형이 3집 음반 발표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출판까지 동시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목) 에세이집 ′정재형의 Paris Talk_ 자클린 오늘은 잠들어라′를 출간(㈜브이북)한 정재형은 음반에 이어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정재형 소속사측은 "이번 에세이집은 뮤지션 정재형이 9년간 파리에서 유학하며 체험했던 일상적인 이야기들과 음악 작업에 대한 단상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면서 "또한, 파리의 친구들과 그의 보물 같은 아지트 등에 관한 이야기들을 특유의 차분함과 위트로 풀어내는 재미가 솔솔하다"고 밝혔다. 이번 정재형의 에세이집은 그가 파리 유학시절 그 곳에서의 일상과 만난 사람들, 뮤지션으로서의 작업 이야기가 정재형 특유의 섬세함으로 펼쳐져있다. 특히 파리의 분위기를 가까이 느껴볼 수 있는 사진과 정재형이 직접 손으로 그린 파리의 일러스트 등이 어우러져 한층 감성적인 에세이로 태어났다는 평이다. 대중문화평론가 강태규씨는 "파리에서의 일상을 소소하게 풀어 내려가고 있지만 그의 철학적인 단상을 엿볼 수 있다"며 " 정재형의 이번 책은 그의 앨범과 이야기를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온 독자들에게 많은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했다. 한편, 6년만에 3집 정규 음반 ′For Jacqueline′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런닝′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는 정재형은 1995년 그룹 베이시스로 데뷔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획득한 작품으로 음악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김원겸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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