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으로풍덩…본드카의굴욕

입력 2008-04-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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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은 어디에? 본드카 ‘애스턴 마틴 DBS’가 이탈리아의 가르다 호수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차량은 007시리즈 22탄인 ‘퀀텀 오브 솔라스’(Quantum of Solace) 촬영을 위해 특수 제작된 것으로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스턴 마틴을 몰고 촬영 현장으로 향하던 스턴트맨 운전사가 폭우 속에서 호수의 좁은 커브길을 돌다 중심을 잃고 물속으로 곤두박질친 것. 다행히 운전사의 부상은 경미했으며, 본드카가 인양되는 장면은 이탈리아 TV를 통해 방영됐다. 21탄인 ‘007 카지노 로얄’과 마찬가지로 대니얼 크레이그(39)가 본드 역을 맡는 ‘퀀텀 오브 솔라스’는 이미 영국과 파나마, 칠레, 멕시코 등지에서 촬영을 마쳤고 올 연말 개봉될 예정이라고 BBC가 20일 전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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