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중전화예절…통화후상대방에상황설명해야

입력 2008-04-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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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사이가 됐든, 친구 사이가 됐든 상대를 앞에 앉혀 놓고 개인적인 전화를 하는 것은 절대 좋은 매너가 아니다. 더구나 요즘은 문자 메시지를 너무 남발하는 경향이 있다. 급한 일일 경우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고 밖으로 나가 통화를 하는 것이 예의이다. 상대를 앞에 앉혀 두고 자신의 통화 내용을 굳이 다 듣게 하는 것은 스스로 인상을 깎아먹는 행위이다. 당신이 즐거운 통화를 하며 웃을 때, 상대는 어떻게해야 할지 몰라 한순간에 바보가 되는 느낌을 받게 될 수도 있다. 상대를 고려한다면 절대 데이트 도중 긴 통화나 문자 메시지는 하지 말아야 한다. 수없이 걸려오는 전화로 자신의 인기가 많다고 은근히 자랑하고 싶은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한두 번 정도는 자신의 가치를 돋보이게 할지 몰라도 지나치면 데이트를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수시로 전화를 거는 것도 예의가 아니다. 상대가 화장실을 간 사이에 전화를 하고 있는 모습은 더욱 좋지 않다. 그것은 상대가 자리를 비워주기를 기다렸던 것처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상대는 데이트 도중의 일을 친구에게 고해바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도 있다. 만약 개인적인 전화나 업무를 위한 통화를 해야 한다면 상대에게 양해를 구해야 한다. 통화가 끝난 후에는 간략하게 상대에게 상황을 설명해 주는 것 또한 좋은 매너이다. 그러면 상대는 자신을 배려하고 있다는 마음에 오히려 당신에게 한걸음 더 다가오는 효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 북폴리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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