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許감독,이천수를許할까?말까?

입력 2008-04-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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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정신자세확인차사령탑네덜란드로…대표팀해외파점검나서
한국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 점검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허정무 감독은 26일 이천수(27·페예노르트)가 뛰고 있는 네덜란드로 출국한다. 허 감독은 28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페예노르트-로다 JC간 네덜란드축구협회(KNVB)컵 결승전을 관전할 예정이다. 허 감독은 대표팀 공격수인 염기훈(25·울산 현대)이 왼쪽 발등뼈 피로 골절로 수술과 함께 3개월여 공백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이천수의 대표팀 합류 가능성을 타진할 전망이다. 특히 허 감독은 이천수의 기량 점검은 물론 대표 선수로서의 정신 자세 등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수는 20일 로다 JC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 12경기 만에 출전, 종료 직전 슛이 골포스트를 맞히는 등 어느 정도 페이스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정해성 수석코치는 25일 출국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31·토트넘 홋스퍼) 설기현(28·풀럼)과 2부리그(챔피언십) 소속인 김두현(26·웨스트브로미치)의 컨디션을 점검한다. 특히 정 코치는 박지성의 경기를 집중적으로 볼 예정인데, 정규리그 맨유-첼시전, 챔피언스리그 맨유-바르셀로나전 등을 관전한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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