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영화·드라마…너희들마음껏봐라

입력 2008-05-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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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일 지상파와 케이블TV들이 풍성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선물한다. 아이의 눈으로 본 농촌 생활부터 어린이가 주인공인 영화와 만화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KBS 1TV는 다큐멘터리 ‘헬로우 송천리’(오전 9시50분)를 방송한다. 전라북도 장수의 다문화가정에서 자라는 13살 소녀 수진이의 유쾌한 생활을 담은 ‘헬로우 송천리’는 도시 사람들은 모르는 농촌의 따듯한 정을 그린다. 필리핀계 혼혈 수진이는 사람들의 관심 탓에 최근까지만 해도 마음고생을 겪었다. 제작진은 수진이의 일상을 통해 다문화가정을 바라보는 세상의 눈을 전한다. 더불어 우리 농촌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문제를 제시해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보며 고민을 나누는 다큐멘터리로 만들었다. 케이블 TV에서도 영화와 만화가 쏟아진다. 투니버스는 어린이 시청자의 입맛에 맞춰 인기 만화의 액기스만을 모은 ‘베스트 만화 시리즈’를 편성하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짱구는 못 말려’, ‘침푸이’, ‘아따맘마’를 방송한다. OCN은 무려 16시간동안 어린이 영화를 연속 편성했다. 오전 8시 ‘바리바리 짱’을 시작으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오후 2시 30분), ‘내니 맥피’(오후 5시 50분), ‘에이트 빌로우’(오후 7시 30분), ‘나니아 연대기’(밤 10시) 등 엄선한 인기 영화 7편이 시청자를 찾는다. 수퍼 액션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스타워즈 스페셜’을 편성하고 6편에 이르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연달아 방영한다. 어린이날 분위기를 살려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EBS ‘톡톡 보니 하니’(오후 5시 50분)도 눈여겨 볼만한 프로그램. 고사리 손으로 수타 면을 치는 5학년 박재완 군이 출연해 또래답지 않은 실력을 뽐내고, 판소리 샛별로 불리는 4학년 유창선 양은 홀로 터득했다는 흥부전의 ‘심술가’와 춘향전의 ‘사랑가’를 부른다. EBS가 제작한 어린이 드라마 ‘룩 앳 미!’(오후 7시 55분)는 환상적인 생활을 꿈꾸는 주인공 우주의 성장기를 담았다. 초등학교 1학년 우주는 학급에서 가장 키가 작아 학교에 가기 싫어진다. 자신보다 키가 크고 힘도 센 짝 나래가 장난감처럼 놀리는 통에 하루하루가 괴롭다. ‘룩 앳 미!’는 외모와 성격의 변화를 맞는 우주의 일상을 통해 어른은 모르는 어린이의 고민을 들여다본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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