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출신도지원,드라마에서발레리나연기

입력 2008-05-02 05: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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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출신 도지원이 드라마에서 발레리나를 연기한다. 도지원은 MBC가 가정을 달을 맞아 제작한 2부작 특집드라마 ‘우리들의 해피엔딩’(극본 여지나·연출 노도철) 주인공을 맡고 오랜만에 발레복을 차례 입었다. 실제 국립발레단 출신인 도지원은 드라마에서도 국립발레단 발레리나 지영으로 분했다. 지영은 14살 딸을 둔 가정주부로 밖에서는 단란한 가족으로 보이지만 실은 부부문제가 심각한 가정의 모습을 그린다. 오직 딸을 위해 위장된 생활을 하는 부부가 뜻하지 않은 위기와 만나면서 가정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내용이다. 도지원의 MBC 출연은 13년 만이다. 도지원은 드라마를 위해 직접 발레 개인교습을 배울 정도로 열성을 보였다. 또 대역을 쓰기로 했던 발레 연기 장면도 직접 소화하며 숨겨온 끼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를 만든 노도철 PD의 첫 정극 연출작으로도 관심을 끄는 ‘우리들의 해피엔딩’은 7~8일 밤 9시 55분 연속 방송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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