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트로스·홀인원…이보다극적일수없다

입력 2008-05-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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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극적일 수 없다. 아시아투어 겸 한국프로골프투어인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에서 홀인원에 알바트로스, 2개 홀 연속 이글 등 진기록이 쏟아졌다. 2일 경기 성남 남서울골프장(파72,696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골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진기록이 연달아 나와 갤러리의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 문경준(26·클리블랜드)은 9번(파5) 홀에서 두 번째 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티샷으로 266m를 보낸 뒤, 205m 남기고 3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에서 두 번 튀긴 뒤 홀에 빨려 들어갔다. 알바트로스가 작성되는 순간 갤러리들의 탄성이 골프장에 크게 울려 퍼졌다. 특별 상금 300만원을 받게 된 문경준은 “상금을 주택청약예금에 넣겠다”며 기뻐했다. 홀인원도 터졌다. 1라운드에서 310m의 드라이브 샷을 뽐낸 ‘장타자’ 스콧 헨드(미국)는 2라운드에서는 정교함을 보여줬다. 11번홀(파3.184m)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대로 홀에 떨어지는 홀인원을 기록했다. 모중경(37·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15번(파4)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곧바로 홀에 집어넣는 이글을 기록한 뒤 이어 16번(파5) 홀에서도 5m짜리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2개 홀 연속 이글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14번(파5) 홀에서도 버디를 뽑아냈던 모중경은 3개 홀에서 무려 5타를 줄였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황인춘(35·토마토저축은행)과 전태현(41·캘러웨이)이 공동 1위에 올랐다. 배상문(22·캘러웨이)과 박성국(20·테일러메이드), 노승열(17), 강지만(32·토마토저축은행)이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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