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신수언제피려나’

입력 2008-05-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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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보다 조금 늦어질지 모른다. 구단이나 나나 모두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5월 빅리그 무대에서 ‘추추 트레인’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토미존 서저리 수술 후 재활에 한창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외야수 추신수(26·사진)가 실전 담금질을 통해 빅리그 복귀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플로리다 윈터헤이븐에서 걸프코스트리그 루키팀 ‘GCL 인디언스’ 소속으로 게임에 나서고 있는 추신수는 2일 전화 통화에서 “요즘 수비도 하면서 게임을 하고 있다. 타격 컨디션은 100지만 아직 송구는 완전치 않다. 수비는 정상의 70∼80정도 컨디션 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명타자로 실전 게임을 시작한 추신수는 지난주부터 3이닝씩 수비를 하다 최근 들어 이틀에 한번 꼴로 6이닝 수비를 소화하고 있다. 점차 수비 이닝을 늘이는 재활 스케줄에 따라 조만간 9이닝 수비에도 나설 예정. 송구 할 때 아프기보다는 근육이 자주 뭉치는 등 어깨 상태는 아직 완전치 않다. 이르면 5월 초 빅리그에 올라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사실상 이보다 조금 늦춰질 것이란 게 추신수의 설명.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5월 셋째주쯤부터 더블 A든, 트리플 A든 마이너리그에 올라가 몇 게임 뛴 뒤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잘 하면 5월 빅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6월에 가서야 메이저리그에 올라갈 수도 있는 셈. “팀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고 밝힌 그는 “예정보다 조금 늦어졌지만 몸은 점점 완벽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추신수는 ‘SK가 추신수를 데려오기 위해 100억원을 제의했지만 거부당했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 “나도 그런 내용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 SK로부터 그런 제안을 받은 적도, 접촉한 적도 없다”면서 “한국 복귀는 아직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아 별다르게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8월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들어가 있는 그는 빅리그에 복귀, 25인 로스터에 들어가면 올림픽참가를 위한 차출 자체가 어려울 것이란 이야기에 대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말로 올림픽 본선 참가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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