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에뮤비속그녀’손가영,신인맞아?

입력 2008-05-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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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고민이 많아요. 운동도, 연기공부도 더 열심히 해야 하고.” 신인다운 목소리다. “날 꾸미는 걸 좋아해요. 내게 어울리는 스타일이 어떤 건지를 알아요.” 신인답지 않은 자신감이 또 한 켠에서 묻어난다. 손가영(사진)은 말 그대로 ‘생짜’ 신인이라 할 만하다. 연기자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그녀가 자신을 세상에 알린 것이라고는 가수 강산에의 새 앨범 ‘물수건’의 타이틀곡 ‘답’ 뮤직비디오 뿐이다. “고민 많은 여자가 인생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이미지화한 내용”인 뮤직비디오 속에서 손가영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과시하며 관계자들의 눈에 띄었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손가영은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연기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에요”라고 말하는 손가영은 “무대에 올랐을 때 내 안에 있는 걸 많이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기를 배우고 시작하면서 걸음걸이가 달라지고 굽어진 등이 펴진 느낌이 들어요. 많이 당당해진 거죠”라는 당찬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 걸까. 손가영은 지난 해 미국 뉴욕에서 어학연수를 겸한 메이크업 스쿨을 다녔다. 뉴욕행을 반대하는 남자친구와 이별하면서까지 뉴욕으로 날아간 것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에서 세상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루 12시간 이상 메이크업 등 공부에 전념했다. 유명 사진작가 마이클 폴리츠팀에 모델 제안을 받고 픽업되기도 했다. 연기라는 꿈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선택한 셈이다. "나 살기 바빴다"며 뉴욕 생활 시절을 떠올리는 손가영은 “그래도 생각보다 내가 끈기가 있다”면서 웃는다. 웃는 모습을 보니 프로필 사진 속 이미지와는 또 다르다. 청순한 듯, 세련된 듯 묘한 얼굴로 다가오는 손가영은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모습이 바뀐다”고 말했다. 그런 것처럼 손가영은 다양한 모습으로 비치는 연기자로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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