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칸영화제황금카메라상유력후보

입력 2008-05-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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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이 제 61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의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추격자’는 이번 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돼 18일 새벽 0시 30분(이하 현지시간)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상영됐다. 상영 뒤 언론의 호평과 현지 관객 및 영화 관계자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어 이 같은 전망을 자아내고 있다. 실제로 이 영화의 한 관계자는 “상영 후 영화제 측에서 황금카메라상에 매우 유력한 후보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는 언질을 주었다.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금카메라상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장편영화 중 신인감독에게 주는 상이다. 나홍진 감독은 ‘추격자’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되며 이미 국내에서 황금카메라상 수상에 대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이 같은 기대는 세계적인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의 영화제 공식 데일리를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18일자에서 영화 ‘추격자’에 대해 “나홍진 감독의 뛰어난 데뷔작은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미국 리메이크 전에도 해외에서 매진 사례를 이어갈 것이 분명하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르 실험“이라고 호평했다. 특히 “김윤석의 에너지가 충만한 연기는 타락한 포주를 옹호하지 않으면서 그에게 양심을 부여해 깊은 인상을 줬다. 하정우는 백지상태가 되는 소름끼치는 연기를 했다”고 주연배우들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추격자’는 3000석 뤼미에르 극장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으로부터 상영 직후 10분 이상 박수갈채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칸(프랑스)|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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