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조용필”, 40주년공연4만2천석매진

입력 2008-05-20 02: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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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조용필이다.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왕’ 조용필의 데뷔 40주년 기념콘서트 입장권이 4만2000석 매진됐다. 조용필은 35주년 콘서트에 이어 이번 40주년 콘서트도 매진시키며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공연기획사 ‘인사이트’에 따르면 VIP석부터 C석까지 모든 입장권이 매진된 상태며, VIP과 R석 등 주요 자리는 이미 3주 전에 모두 예매됐다. 현재 모든 좌석의 입장권이 매진됐음에도 불구하고 인터파크와 옥션 등의 예매처는 물론, 소속사와 공연기획사로 추가 좌석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조용필의 공연이 다시 한번 매진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조용필 40주년 공연을 향한 관객들의 기대심리와 변함없이 무대를 지켜 온 조용필에 대한 신뢰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2시간 30분이 넘는 공연 시간을 최고의 가창력은 물론, 자신의 히트곡만으로 채워 여러 세대의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가수라는 점, 바로 조용필이 지닌 그만의 특별한 가치가 많은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사이트는 이번 공연의 예매 관객들을 분석한 결과 남녀 비율은 39.9%(남자), 59.8%(여자)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20대 22.1(%) 30대 24.6(%)와 40대 33.3(%) 50대 19.4(%)를 차지하는 등, 성별과 세대에 있어 고른 분포를 나타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가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조용필은 24일 서울 공연 이후 5월 31일 대전, 6월 14일 대구, 6월 21일 창원, 6월 28일 울산 등 전국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8월에는 미국 LA와 뉴욕에서도 공연을 펼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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