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나의스캔들은대박스캔들”

입력 2008-06-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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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스캔들은 ‘즐거운 사건’이다. 스캔들이란 단어와 인연도 남다르다. 이 단어가 들어간 드라마만 두 번째. 현실속에선 SG워너비의 멤버 김용준과 스캔들을 넘어 ‘공개 연인’으로 알콩달콩 사랑을 키우고 있다. 황정음은 여성 그룹 ‘슈가’에서 나온 뒤 지난 해 MBC 드라마 ‘겨울새’를 통해 연기자로 전향했다. 올 해 들어 배우로서 그녀의 행보는 잰걸음이 됐다.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이어 케이블TV 채널 CGV의 시즌 드라마 ‘리틀맘 스캔들’(극본 김남희·연출 장두익)에선 당당히 주연 자리를 꿰찼다. ○ 눈높이 연기 앞선 두 편의 드라마를 통해 추리한 황정음에 대한 인상이 ‘요조숙녀’라면 그녀 스스로 밝힌 진짜 황정음은 털털한 ‘선머슴’에 가깝다. 그런 점에서 14일 첫 방송되는 ‘리틀맘 스캔들’은 황정음에게 “물고기가 물 만난 듯 마음껏 놀 수 있었던” 작품이다. 이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은 보이시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싸움 짱’ 여고생 나혜정. 그녀는 고교 시절 말괄량이였다는 과거 이력과 함께 승부욕이 강해 “싸움도 한번 하면 진 적이 없다”고 스스럼없이 털어놓았다. ○ 눈높이 사랑 연애에 대한 질문에 ‘가릴 건 가린다는 게’ 연예인의 대처법이라면? 황정음의 반응은 정반대로 시원했다. 이런 당당함은 연인 김용준을 향한 애정이 ‘변함없음’을, 또한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도 ‘자신 있음’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했다. 만난지 2년이란 시간이 흘렀음에도 “오히려 지금이 더 가슴 설레는 시간들”이라고 염장을 지르는 그녀. SG워너비의 노래를 질리도록 부르는 탓인지 그녀 앞에서 김용준은 가수 이적의 ‘다행이다’만 부른다고 한다. 배우로서 그녀의 목표는 무엇일까. 황정음은 “주어진 역할에 따라 여러 색깔을 낼 수 있는 연기자가 되는 게 꿈”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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