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ONE]고득성“빛100만원중30만원은비상용으로”

입력 2008-06-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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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득성씨는 부동산보다는 이왕이면 금융자산으로 은퇴자금을 마련하라고 권했다. 국내 돈의 흐름상황으로 볼 때 아무래도 부동산보다는 금융 쪽이 가능성이 높으리라는 예측이었다. 거기에 덧붙여 ‘빚을 갚는 3-7 법칙’을 얘기했다. 빚을 갚는 것은 무엇보다 우선순위지만 돈 갚는 데에도 법칙이 있다는 얘기였다. “100만원이 생기면 100만원을 다 갚지 마시고 70만원만 갚으세요. 30만원은 은퇴자금으로 투자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돈은 심리거든요. 빚만 갚다보면 얼마 못 가 사람이 지쳐버립니다. ‘내가 왜 사나’ 싶죠. 30%는 따로 운용해서 비상자금으로 만들어놓으세요. 그러다 보면 금융자산이 늘어납니다. 자신감이 생기죠. 자신감이 생기면 없던 돈도 생기게 됩니다. 돈은 감정이 없지만, 우리는 감정이 있으니까요. 우리 모두 돈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어 돈을 통제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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