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안도미키와그랑프리대결

입력 2008-06-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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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16일(한국시간) 발표한 2008-2009 시니어 그랑프리 여자싱글 시리즈별 출전선수 명단에 따르면 김연아(18·군포수리고)는 1차(10월 23-25일·미국 에버럿)와 3차(11월 6-9일·중국 베이징) 대회에 초청을 받았다. 김연아는 1차 대회에서 안도 미키(세계랭킹4위·일본)와 키미 마이스너(8위·미국) 등과 기량을 겨룬다. 3차 대회에는 안도와 사라 마이어(7위·스위스) 등이 출전한다. 아사다 마오(1위·일본)는 4차(11월 13-16일·프랑스 파리)와 6차(11월 27-30일·일본 도쿄) 대회에 배정됐다. 김연아와의 대결은 무산됐지만 첫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서는 김나영(18·연수여고)이 6차 대회에 출전한다. 김연아는 “1차 대회가 열리는 에버럿은 전지훈련지인 토론토와 시차도 비슷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비슷할 것 같다”며 여유 있는 반응이었다. ISU 총회에 참석중인 김연아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 구동회 부사장은 “중국스케이팅연맹 자오 윙강 부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연맹측이 김연아 초청에 적극적이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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