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부활‘전설의고향’에캐스팅

입력 2008-06-24 05: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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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이 9년 만에 부활하는 KBS 2TV 납량특집 ‘전설의 고향’에 출연한다. 최수종은 ‘사진검(四辰劍)의 저주’(연출 김정민)편에서 주인공 윤인 역할을 맡았다. 두 번의 전란으로 위기에 처한 조선 왕실이 국운을 북돋기 위해 신물 보검인 사진검(四辰劍)을 만들며 벌어지는 괴이한 죽음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납량물이다. 최수종은 ‘태양인 이제마’, ‘태조 왕건’을 함께 한 김정민 PD와의 인연으로 ‘전설의 고향’에 출연하게 됐다. 단편으로 부활하는 ‘전설의 고향’은 이민홍, 김정민, 김용수, 이정섭, 곽정환 PD 등 총 5명의 KBS PD가 1~2편의 스토리를 담당한다. 특집극이나 단막극 형태가 아닌 수목드라마로 편성되는 만큼 각 에피소드 배치에 신경 써 자연스러운 극의 흐름을 만들겠다는 게 제작진의 목표다. 최수종은 “지상파 방송 3사에서 사라져버린 단막극에 대한 애정과 지지를 표하고 싶었다. 나를 포함해 기존 연기자들이 미니시리즈나 수목드라마뿐만 아니라 ‘전설의 고향’같은 단막 형식의 드라마에도 흔쾌히 출연해서 우리 드라마의 토양을 풍성하게 하고, 기반도 튼튼하게 다지는 등, 한국 드라마의 기둥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설의 고향’은 8월 6일부터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귀신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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