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마우스“181cm과167cm안어울린다고요?”

입력 2008-06-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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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듀오 마이티 마우스의 두 멤버 237과 쇼리 제이는 잘 어울리지 않는 외형이다. 237(본명 이상철)은 181cm의 듬직한 체구, 근육질 몸매로 남성미가 넘치지만 쇼리 제이(본명 소준섭)는 167cm의 작고 귀여운 외모다. 본인들도 처음 주석(본명 박주석)이 “팀을 만들어보라”고 제안했을 때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하지만 호흡을 맞춰보니 장점은 부각되고 단점이 보완되는 것을 느꼈다. 237의 묵직한 중저음 랩, 쇼리 제이의 고음이면서도 깊이 있는 랩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여성 팬 관리에도 역할분담을 했어요. 나는 20대 이하, 237은 20대 이상을 맡기로 했죠. 지금까지 잘 되고 있어요. 천생연분 같아요.”(쇼리 제이) 16일 발표된 마이티 마우스 1집 타이틀곡은 ‘에너지’. 원더걸스의 선예가 피처링했다. 이들은 3월 발표한 데뷔 싱글 ‘사랑해’에서 윤은혜가 참여해 대박을 거둔 바 있다. “우리 노래 가사에 ‘상상하는 것은 모두 이뤄진다’는 내용이 있는데, 정말 그렇게 됐어요. 원더걸스가 피처링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그렇게 된 거에요. ‘국민여동생’이 해줬으니 이 노래는 ‘국민에너지’가 될 거에요.”(쇼리 제이) 마이티 마우스의 1집 14곡 중 9곡에 피처링 가수가 참여했다. 솔비(‘올 포 원’), 제이제이(‘컴 온 컴’), 호란(‘크라이’), 유리(‘신스 2000’), 김창렬(‘랄랄라’) 등이 그들이다. 그래서 ‘주객이 전도됐다’, ‘홍보를 위한 전략 아니냐’는 비판도 받는다. “대중가수로서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들이 피처링 해줌으로써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주제, 메시지를 더 잘 전달해줄 수 있죠. ”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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