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술인이본드라마속일지매

입력 2008-06-27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개척 이준기형…급상승 운,생각을 천천히 행운 이승기형…두 여자사이서 매번 고민 SBS 수목드라마 ‘일지매’가 24%대의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 하반기 MBC에서도 고우영 만화 ‘일지매’를 원작으로 한 이승기 ‘일지매’가 전파를 탄다. 그야말로 일지매 vs 일지매의 대결이다. 의적이라면 모름지기 얼굴에서도 ‘의혐심’이 빛나야 하는 법! 캐릭터의 관상에서 드러나는 기운을 백운비 역술인에게 들어보았다. 인간의 관상이 대략 800여 종이 되는데, 그 중 120위 이내가 좋은 관상이다. “일지매의 주연을 맡은 이준기, 이승기는 80위 권 이내에 들 만하다”고 말했다. 특히 고우영 원작의 ‘일지매’(애니북스)는 “관상학적으로 매우 뛰어나 인기를 계속 유지하는” 실제 사람보다 더 좋은 관상을 타고 났다. 백운비 역술원에게 가장 일지매에 걸맞은 관상을 골라달라고 했을 때 “셋 다 좋지만 이준기가 제일 뛰어나다”고 말했다. ○폐허를 옥토로 만드는 일지매, 전(田)자형 이준기 “재복이 많고, 경제적으로나 예술적으로나 생활의 범위가 넓다. 빠른 변화나 개척에 유리하고, 급성장하는 관상이다. 건강운도 좋고, 신체적 조건 때문만이 아니라 자기운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는 형상이다. 재치와 빠른 눈치가 특징이고, 콧 끝과 인중, 양 볼의 미관이 좋으므로 재물과 인간관계를 흡수하는 능력이 높다. 단, 운이 매우 빨리 진행되므로 이미 설계한 계획을 유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버릴 것과 취할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정신적으로 앞서 가는 성격이다. 운이 급상승하는 관상이므로 본인의 생각은 조금 천천히 가야 한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일지매, 동(同)자형 이승기 "원래 내성적이나 그것이 연기만 하면 잘 나온다.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 났다. 운세가 지금부터 시작되고 있다. 망망대해에서 구원의 배를 얻게 되는 행운의 관상이다. 신소재 드라마가 계속 히트 칠 관상을 타고 났다. 현재 운은 금빛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다. 머지않아 큰 꿈이 현실의 결실로 이어지는 캐릭터다. 주의할 것은 여성관이 쌍립운이라 두 여자 사이에서 매번 고민하는 관상이다. 한 명 생기면 또 생기고, 한 명 생기면 또 생긴다. 삼각관계에 시달린다.” ○꾸준한 인기를 얻는 일지매, 유(由)자형 고우영 일지매 “인기가 반짝하는 게 아니라 오래 간다. 매우 완고하고 의협지심이 강하다. 정의롭고 정도 많다. 최고의 명탑을 세울 소중하고 귀한 관상이다. 단 그늘진 부분이 있는데, 많이 외로운 성격이다. 하는 일은 외롭지 않은데, 자신은 매번 외롭다. 그게 특징이다. 좋은 일을 많이 하고, 타인에게 베풀며 사는데, 그렇게 많이 퍼주고도 고독해하는 관상이다.”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