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진기록…노히트패배,나홀로트리플플레이

입력 2008-07-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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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기록 경기다. 이 가운데는 아주 보기드문 진기록이 있다. 6월2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 선발 재러드 위버와 구원 호세 아레돈도는 합작 노히트 게임을 작성하고도 0-1로 패하는 진기록의 희생자가 됐다. 노히트 패배는 1901년 이후 역대 다섯번째 나온 기록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진기록으로 ‘언어시스트 트리플 플레이’, ‘퍼펙트게임’,‘한경기 4홈런’ 등을 꼽는다. 다른 야수의 도움없이 혼자 스리아웃을 작성하는 ‘언어시스트 트리플 플레이’는 총 14번 연출됐다. 올해도 5월13일 클리블랜드 2루수 애스드러발 카브레라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스리아웃을 홀로 일궈냈다. 타자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아 원아웃, 주자가 3루로 뛰는 바람에 2루를 밟아 투아웃, 2루로 달려들던 1루주자를 태그아웃시켜 트리플플레이를 혼자 완성했다. 트리플플레이는 보통 타구가 라인드라이브로 내야수에 잡힐 때 가능하다. 한경기 4개의 홈런도 쉽지 않다. 총 15번 나왔다. 가장 최근이 200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카를로스 델가도로 탬파베이전에서 4개의 홈런을 때렸다. 한경기 4홈런의 주인공 가운데 역대 홈런왕으로 평할 수 있는 선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윌리 메이스(196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크 슈미트(1976년) 정도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경기 5홈런은 아직 없다. 운과 기량, 제구력이 겸비돼야 가능한 퍼펙트게임도 총 17번(1901년 이후는 15번) 만들어졌다. 월드시리즈에서는 돈 라슨이 유일하게 완전게임을 작성했다. 최다승 투수 사이 영과 , 샌디 쿠팩스, 랜디 존슨 등도 퍼펙트게임의 주인공들이다. LA|문상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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