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위풍’강타

입력 2008-07-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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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36·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420만 달러, 우승상금 75만6000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라 생애 첫 우승의 꿈을 키웠다. 위창수는 13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실비스 디어런TPC(파71·7257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 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선두와 2타차를 유지했다. 아직 PGA투어 우승 경험이 없는 위창수는 지난해 US뱅크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올해는 17개 대회에 출전해 4월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7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아시안투어에서는 9승을 기록했다. 사흘 내내 60타대(64-67-69) 타수를 기록하며 안정된 샷 감각을 뽐내고 있는 위창수는 이번 대회에서 드라이버샷과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돋보인다. 평균 비거리 285.3야드,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적중률이 78.57%다. 77.78%의 그린 적중률로 수준급이다. 홀당 평균 퍼트수도 1.690개에 그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2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에 2타를 줄인 위창수는 후반 들어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해 상승세를 타는 듯 보였지만, 15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하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에릭 액슬리와 케니 페리, 브래드 애더모니스(이상 미국)가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선두를 달렸고 제이 윌리엄슨, 윌 매켄지(이상 미국)가 1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6월에만 메모리얼토너먼트와 뷰익오픈에서 2승을 챙긴 케니 페리는 이로써 최근 5개 대회에서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턱걸이로 예선을 통과한 박진(31·던롭스릭슨)은 이날만 5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59위에서 공동 2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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