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최진실,제작진‘오고초려’에출연

입력 2008-07-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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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다방면의 스타를 ‘무릎 팍 도사’ 앞에 앉히기까지 제작진들은 보이지 않는 섭외 전쟁을 벌인다. 이슈를 만든 인물 혹은 베일에 가려진 스타를 섭외하기 위해 다양한 인맥을 동원하고, 때에 따라서는 여러 차례 찾아가 요청하는 ‘삼고초려’도 마다지 않는다. 배우 최진실(사진)을 섭외하기 위해 ‘무릎 팍 도사’를 기획한 여운혁 CP가 펼친 ‘오고초려’의 이야기는 유명하다. 최진실은 이혼 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꺼렸다. 이런 그녀를 설득하기 위해 여운혁 CP는 다섯 차례나 그녀가 출연하는 드라마 촬영 현장을 찾아갔다. 여 CP는 ‘무릎 팍 도사’ 방영분을 담은 CD를 제작해 선물하는가 하면, 프로그램 고정 출연자인 개그맨 유세윤을 대동하기도 했다. 결국 최진실은 이런 정성에 마음을 바꿔 지난해 8월22일과 27일 2회 연속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최진실 출연편은 평균 시청률 15.5%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소설가 이외수는 ‘무릎 팍 도사’가 화제의 중심에 올려놓은 대표 인물. 연출자 임정아 PD는 “한 인물을 두고 몇 달 동안 섭외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다반사”라면서 “확답을 받지 않았는데 제작진이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이 먼저 알려지는 통에 결국 출연이 어긋난 사람도 여러 명”이라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현재 ‘무릎 팍 도사’에서 섭외 희망 1순위로 꼽는 스타는 배우 장동건과 코미디언 출신 사업가 주병진. 장동건의 경우 제작진은 물론 진행자인 강호동도 공공연히 방송에서 언급할 정도로 프로그램 제1의 숙원 사업이 됐을 정도다. 또한 최근 연예계 복귀설이 불거진 주병진 역시 제작진이 신중히 출연을 요청한 상태. 이에 대해 주병진은 얼마전 “출연제안을 받은건 사실이다 지금 고민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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