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씽스페셜]‘마지막FW’신영록·양동현·서동현3파전

입력 2008-07-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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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태극전사들이 16일 오후 8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과테말라 대표팀과의 친선전을 통해 마지막 수능 시험을 치른다. 코칭스태프는 이번 경기를 통해 최종엔트리(18명)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와일드카드 김정우(성남)와 김동진(제니트)을 제외하면 후보 26명 중 16명만이 베이징에 갈 수 있다. 4-4-2와 4-2-3-1시스템을 가동할 박성화호의 포지션별 최종엔트리 경쟁 구도를 살펴본다. ○ FW(3∼4명) 공격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박주영(서울)과 이근호(대구)는 사실상 베이징행을 확정했다. 나머지 자리를 놓고 신영록, 서동현(이상 수원), 양동현(울산)이 다투고 있다. 3명의 후보 가운데 최대 2명까지 선발될 수 있다. 박 감독은 15일 스트라이커 후보 5명에게 30분 가량 슈팅 훈련을 별도로 시켰다. 과테말라전에서 골을 성공시키는 후보가 마지막 관문을 통과할 전망이다. 현재는 청소년대표시절부터 박 감독과 호흡을 맞춘 신영록과 양동현이 앞서있다. ○ MF(5∼6명) 중앙 미드필더는 오장은(울산)과 백지훈(수원)이 변수다. 부상으로 훈련시간이 짧았던 둘은 과테말라전에서 눈도장을 받아야만 한다. 활용도가 높은 기성용(서울)이 한자리를 예약한 것으로 보이고, 오장은과 백지훈의 합류 여부가 구자철(제주) 등에게 영향을 미친다. 측면은 이변이 없는 한 김승용(광주)과 이청용(서울)이 확정적이다. 이들 2명 이외에도 이근호와 박주영이 이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더 이상 측면 요원은 필요치 않다. ○ DF(5∼6명) 올림픽 예선을 통해 꾸준하게 활약한 중앙 수비수 강민수(전북)와 김진규(서울)는 확실하다. 수비형 미드필더도 가능한 ‘멀티’ 이요한(전북)도 티켓을 예약했다. 192cm의 장신 김근환(경희대)은 대학생으로는 유일하게 올림픽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양쪽 풀백. 와일드카드 김동진이 왼쪽을 책임질 것으로 보여 김창수(부산), 최철순, 신광훈(이상 전북)이 나머지 자리를 놓고 다투는 형국이다. 좌우풀백이 모두 가능한 김창수가 한발 앞서지만 안심할 입장이 아니다. 신광훈과 최철순의 도전이 거세다. ○ GK(2명) 주전 골키퍼는 정성룡(포항)이다. 송유걸(인천)과 양동원(대전)이 나머지 자리를 다툰다. 송유걸과 양동원 모두 경기에서 보여준 게 없다. 과테말라전에서 기회를 잡는 선수가 베이징행 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파주=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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