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주연‘황진이’10월부터NHK방영

입력 2008-08-05 00: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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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주연의 드라마 ‘황진이’가 일본 지상파 TV인 NHK를 통해 방송된다. 2006년 10월 KBS 2TV를 통해 방송한 ‘황진이’는 국내 방영당시 큰 화제를 모은 사극. 인기를 몰아 10월 11일부터 NHK에서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일본 전국 시청자에게 소개된다. 현재 이 시간에는 배용준 주연의 ‘태왕사신기’가 방송 중이다. 배용준의 인기만큼이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후속작인 ‘황진이’에 대한 후과효과가 기대된다. ‘황진이’는 이미 4월 NHK의 위성채널 BS2를 통해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한 차례 방송된 바 있다. 위성채널 방영이었지만 높은 인기를 얻어 지상파로 진출하게 됐다. 또한 주연 배우 하지원은 일본에서 방영된 출연작 ‘다모’, ‘발리에서 생긴 일’로 인지도가 높아 ‘황진이’의 지상파 진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원 측은 NHK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위성채널에서 방송한 한국 드라마가 지상파 진출하기는 드문 일”이라고 전하며 “출연 배우들의 좋은 연기와 한국의 전통 미가 담긴 사극”이라고 ‘황진이’를 평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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