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복싱의희망’프랭키개빈, 60kg이하감량실패‘집으로’

입력 2008-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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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권투의 희망 프랭키 개빈이 결국 감량 실패로 눈물을 흘렸다. 라이트급 세계 선수권자인 개빈은 마지노선인 60kg 이하로 살을 빼는 데 실패해 마카오의 트레이닝 캠프에서 베이징으로 입성하지 못하고 영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미러가 7일 보도했다. 그동안 감량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개빈은 지독한 훈련과 다이어트로 라이트급 체중을 맞추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 감량이 얼마나 어려운 지 명백하게 보여준 사례가 됐다. 영국 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국내 선발을 통해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은 선수가 올림픽에서 뛸 수 없다는 사실은 대단히 유감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개빈도 최근 몇 달 간 노력을 했지만 감량에 실패했다. 개빈은 오로지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복싱을 했는데, 참담한 심정이다”고 전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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