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마린보이’1000억원가치

입력 2008-08-11 10: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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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스포츠팽창효과만5000억원스피도·SKT등광고업체함박웃음
박태환의 금메달 소식에 국민들은 환호했고, 스피도, SK텔레콤, 국민은행 등 관련 업체는 쾌재를 불렀다. 광고업계는 동양인 남자 선수로 72년 만에 자유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의 가치는 1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각종 포상금과 연금, 신기록 보너스 외에 통신, 항공, 금융 기업들의 광고 러브콜이 가세하면서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태환의 수영 장비 일체를 후원하는 스피도측은 “박태환 덕분에 시장 자체가 팽창됐다. 올 초부터 박태환 효과로 팽창한 워터스포츠 시장은 지금까지 5000억원에 육박한다. 올 연말 후원 계약이 끝나지만 ‘이변이 없는 한’ 연장 계약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태환은 2007년 스피도와 2년간 약 320만달러(약 32억9000만원)에 후원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도는 이번 금메달 포상금으로 최소 5000만원 이상 지급할 예정이다. 박태환을 모델로 기용한 국민은행 관계자는 “계량적인 수치를 계산하기 아직 이르지만 모델 비용의 최소 10배 이상의 부가 가치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은행은 연 말까지 박태환 관련 후속 광고 2개를 추가 제작할 예정이다. 금메달 역주 순간을 광고에 삽입, ‘다이내믹 코리아’ 슬로건의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통신회사 SKT 관계자는 “후원 관계인 박태환 선수가 T모델인만큼 T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와 박태환의 금메달 수와 연계 마케팅을 펼친 쇼핑몰 인지도 상승과 매출 효과가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1억원의 금메달 포상금을 지원할 SKT는 후원 기간 연장에 대해서 “향후에도 박태환과의 후원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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