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더 레코드] ‘계약남발한 가족때문에’ 빚쟁이 된 톱스타

입력 2008-08-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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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남발한 가족때문에’ 빚쟁이 된 톱스타
연예인에게 누구보다 든든한 힘을 주는 존재는 역시 가족이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과 냉혹한 생존논리가 적용되는 연예계에서는 때론 가족이 ‘원수’가 되기도 한다.

한때 톱스타로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돈을 벌었던 한 여자 스타. 데뷔 시절부터 매니지먼트를 가족들이 해왔지만 최근 등을 지고 말았다. 가족이라는 정에 이끌리다 보니 중요한 순간, 냉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해 몇 차례 실수를 거듭하면서 인기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그녀의 가족은 본인과 상의도 없이 여기 저기 출연 계약을 함부로 남발해 문제를 일으켰다. 이로 인해 이 여자 스타는 계약 불이행으로 손해배상 소송에 시달리면서 수억원의 빚더미에 앉았다고.

이제는 그녀가 과거에 빅스타였는지 여부도 잘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존재감이 약해졌다. 가족이라 더 믿고 의지했지만 결국 남보다 못한 관계에 이르자 마침내 결별을 선언하고 연예 전문 매니지먼트를 찾는 중이다.

하지만 빚더미에 앉은 과거의 톱스타를 선뜻 영입하려는 회사가 없어 이 연예인은 눈물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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