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12G연속안타행진…이승엽도4G연속안타

입력 2008-09-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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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 이병규가 12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주니치 드래곤스의 이병규(34)는 2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벌어진 ´2008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안타를 추가한 이병규는 지난 17일 야쿠르트전부터 1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병규는 3회 2번째 타석서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이병규는 나머지 3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0.248을 유지했다. 야쿠르트의 마무리 임창용(32)은 팀이 12-6으로 대승해 등판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4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이승엽은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29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2안타를 기록한 이후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었다. 이승엽은 9회 무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히로시마의 3번째 투수 우메츠 토모히로의 6구째를 공략,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앞선 3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부진을 만회했다. 1안타를 추가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0.205(종전 0.203)으로 조금 올랐다. 이날 경기는 히로시마가 5-2로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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