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KLPGA드림투어우승‘V2’

입력 2008-09-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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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20·건국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08 그랜드 트레비스 드림투어 9차전(총상금 4000만원)에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보미는 4일 충북 청원 그랜드골프장(파72·648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139타를 쳐 김혜민(20·경희대)과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2승을 기록한 이보미는 우승상금 720만원을 보태, 총상금 2439만8273원으로 강다나(18·엘로드)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연장 1라운드에서 이보미는 파에 성공했고, 김혜민은 보기를 기록해 승부가 갈렸다. 이보미는 “가족들에게 너무 고맙다. 마지막 10차전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꼭 상금왕 타이틀을 획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보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드림투어 상금랭킹 3위까지 주어지는 2009 KLPGA 정규투어 풀시드를 사실상 획득했다. 드림투어 마지막 10차 대회는 9월 17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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