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를기억하시나요?…신동욱,그룹재결성,내달컴백예정

입력 2008-09-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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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늦둥이’로 떠오른 신동욱(사진)이 그룹 구피로 다시 돌아온다. 구피 소속사 관계자는 3일 “구피가 음반 작업을 90% 끝낸 상태”라며 “10월 초 컴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동욱, 박호, 이승광으로 구성된 남성 3인조 구피는 1996년 1집 ‘많이많이’로 데뷔해 R.ef, 룰라 등과 함께 90년대를 풍미했던 그룹이다. 2005년 6집 ‘청춘’을 발표하고 팀을 해체했지만 이후 3년 만에 박성호, 신동욱이 다시 결합해 눈길을 끈다. 이로써 최근 가요계에 쿨, 룰라, 서태지 등 90년대를 주름잡았던 가수들의 컴백이 러시를 이루는 가운데 구피도 이에 합류하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예전부터 멤버들이 다시 뭉쳐보자는 얘기를 나눴다”며 “컴백 앨범은 박성호가 음반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신동욱이 함께 한다. 이승광의 빈자리는 새로운 멤버가 합류해 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 멤버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수 없지만 실력파 신인가수”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구피의 또 다른 멤버 이승광은 팀 해체 이후 심한 우울증을 앓다가 보디빌더로 전향, 여러 대회에서 입상하며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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