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손태영커플,예비허니문마치고귀국

입력 2008-09-07 07: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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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손태영 커플이 출국에 이어 다시 한번 취재진과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숨박꼭질을 벌이며 입국했다. 8월31일 화보 촬영차 영국 런던으로 떠났던 이들은 일주일 만에 7일 오후 4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출국할 당시 인천 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취재진의 눈을 피해 따로 따로 떨어져 출국으로 들어갔던 이들은 귀국할 때도 역시 언론과 마주하기를 꺼려했다. 두 사람이 탄 비행기의 승객들이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출구 F에 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반대 방향에 있는 출구 A로 나온 것. 권상우는 안전요원 3명을 앞으로 세우고 손태영을 자신의 뒤에 숨긴 후 취재진의 시선을 피하며 빠르게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권상우는 출국 때도 취재진의 관심을 자신에게 쏠리게 한 뒤 손태영이 비교적 편하게 공항에 들어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당초 6일 영국 런던에서 귀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화보촬영을 모두 마치고 2박 3일 정도의 개인적인 여행을 즐기고 난 후 단둘이 입국했다. 손태영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화보 촬영 후 두 사람은 영국 런던에서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결혼 후 바쁜 스케줄로 신혼여행을 떠날 시간이 없어 화보 촬영 겸 미리 허니문 여행을 다녀온 셈이다. 권상우 손태영 예비부부는 본격적인 결혼준비에 들어간다. 두 사람은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인천공항=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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