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철,″한국대표란자부심으로주전차지할것″

입력 2008-09-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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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라는 자부심으로 주전 경쟁에서 꼭 승리하겠다.″ 청소년대표팀의 주전 공격수이자 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영철(19, 요코하마)이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동현 감독(57)이 이끄는 19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은 19일 오후 6시30분 대한축구협회 창립 75주년 기념경기의 일환으로 열린 아르헨티나 청소년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90분간의 공방전을 벌였지만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 다른 J-리거인 김동섭(19, 시미즈)과 함께 4-4-2 포메이션의 투톱으로 나선 조영철은 ″동섭이와 오랜만에 같이 뛰어 조금 어색했지만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 내용은 좋았는데 승부를 결정 짓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J-리그 요코하마 FC에서 활약 중인 조영철은 소속팀에서 벌여야 할 치열한 주전 경쟁에 대해 ″한국 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일본팀에서도 주전자리를 꼭 차지하고 싶다″면서 ″역시 한국대표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대표팀의 수장인 조동현 감독은 ″후반 수적인 우세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지 못해 아쉽다″며 승리를 챙기지 못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앞서 청소년대표팀은 지난 15일 일본에서 끝난 2008 센다이컵 국제축구대회에서 브라질과 프랑스, 일본을 상대로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한 채 3전 전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참석하지 못했다. 또한,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다보니 문제가 생겼다″고 말한 뒤 ″계산상의 착오를 시인한다″며 오는 10월 열리는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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