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송혜교·공효진·신민아컴백작부산서첫공개

입력 2008-09-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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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 송혜교 그리고 공효진과 신민아가 부산을 ‘거점’으로 삼았다. 이들은 자신들의 신작을 10월2일 막을 여는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며 관객 곁으로 돌아온다. 특히 공효진과 신민아는 각각 10월 개봉하는 ‘미쓰 홍당무’와 ‘고고70’과 함께 또 다른 신작에서 호흡을 맞춰 눈길을 모은다. 최민식은 2005년 영화 ‘주먹이 운다’ 이후 3년 만의 출연작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로 돌아온다.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서 선보이는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는 ‘검은 땅의 소녀와’의 전수일 감독 연출작이다. 최민식은 공장에서 사고사한 네팔 노동자의 유골을 들고 네팔로 날아가 겪는 이야기를 그린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에서 회한의 표정으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송혜교는 자신의 해외 진출작이자 한미 합작 영화인 ‘시집’을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 선보인다. 한국계 미국인과 결혼한 한국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시집’에서 송혜교는 묘한 운명을 타고난 여인으로 분해, 심리 스릴러의 여주인공으로 관객 앞에 나선다. 특히 이 작품은 전세계 최초로 부산에서 공개하게 돼 의미가 깊다. 공효진과 신민아는 부지영 감독의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를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서 상영한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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