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추신수,시즌27번째멀티히트‘폭발’

입력 2008-09-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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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메사추세츠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MLB) 보스턴 레스삭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지난 18일 미네소타전부터 계속된 연속 안타행진을 ´7경기´로 늘리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2개의 안타를 추가한 추신수는 올 시즌 27번째 멀티히트 게임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로써 시즌 100안타에는 5개만 남겨뒀다. 클리블랜드가 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추신수가 최근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고 가파른 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시즌 100안타는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1회 첫 타섯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무사 2루의 2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폴 버드의 2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은 뒤 다시 1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추신수는 타점을 올렸다. 올해 62타점째. 이후 추신수는 다음타자 저니 페랄타의 좌전 안타로 홈인해 시즌 63득점에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3-4로 뒤진 5회 선두타자로 나온 3번째 타석에서도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며 타격 상승세를 이었고, 후속 타자들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아 4-4,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기여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선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나 이날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07에서 0.308로 상승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보스턴이 4-4로 맞선 8회말 마크 캇세이의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5-4,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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