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장동건…이름값세네

입력 2008-09-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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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할리우드작‘런드리워리어’유럽선판매…제작비절반회수
‘장동건의 힘!’ 톱스타 장동건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런드리 워리어’가 내년 개봉을 앞두고 이미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영화 ‘런드리 워리어’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일부 유럽 국가에 선판매됐다”면서 “이 배급 판권 계약만으로 전체 제작비 규모의 절반 가량을 회수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한국의 이승무 감독이 연출을 맡아 최근 막바지 후반작업 중인 ‘런드리 워리어’에는 장동건 말고도 케이트 보스워스, 제프리 러시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했다. 또 영화 ‘반지의 제왕’의 유명 프로듀서 베리 오스본 등이 참여하기도 했다. 이들의 이름값에 힘입어 ‘런드리 워리어’는 이미 유럽 지역에 선판매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또 전체 제작비 규모 500억 달러 가운데 이번 선판매로 약 40∼50% 가량의 제작비를 이미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이와 함께 ‘런드리 워리어’가 내년 3월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개봉을 예정하고 있지만 여름 시즌에 관객을 만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현재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들과 배급 판권 계약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다. 그는 “아무래도 블록버스터급 대작인 만큼 여름 시즌에 개봉을 하는 게 흥행몰이에 더 유리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영화 ‘런드리 워리어’는 바다를 건너온 동양의 무사가 미국 대륙의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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