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바예바, 4m60으로우승..대구국제육상3연패

입력 2008-09-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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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새´ 이신바예바(26, 러시아)가 2008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신바예바는 25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Colorful Daegu Pre-Championships Meeting 2008)´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6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신바예바는 첫 시도에서 4m60을 뛰어넘었다. 4m60은 이신바예바가 이번 대회 직전 출전했던 ´상하이육상그랑프리(20일)´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우승을 차지할 당시 세운 기록이다. 이신바예바는 자신의 리듬에 맞춰 관중의 박수를 유도했지만, 여의치 않자 고개를 갸웃하기도 했다. 이후 이신바예바는 4m75에 세 차례 도전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이신바예바는 지난 21일 입국 시 ″지난해 기록(4m80)을 넘는 데 성공하면 그 다음 세계기록(5m05) 경신에 도전하겠다. 세계기록 수립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신바예바는 4m80에 20cm 못 미치는 4m60을 가까스로 넘겨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세계 최강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쑥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신바예바의 우승을 위협할 선수들은 없었고 금메달은 이신바예바의 몫으로 돌아갔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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