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노모, WBC감독급부상”

입력 2008-09-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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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가 WBC 일본대표팀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일본 석간일간지 ´겐다이´ 인터넷판은 25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전 메이저리거 최고 투수였던 노모 히데오(40)가 급부상 중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12구단으로부터 WBC 감독전형을 일임 받은 가토 료조 일본프로야구기구(NPB) 커미셔너가 노모를 적극 추천 중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23승(노히트노런 2회)에 빛나는 노모는 일본인 스타 메이저리거 1호로 박찬호(35)와 함께 한솥밥을 먹어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노모는 지난 1995년 미 프로야구(MLB) LA 다저스에 입단, 첫 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2.54의 활약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차지했다. 미국에 진출하기 전 일본에서의 활약도 대단했다. 신인이던 1990년 긴테쓰 버팔로스 시절, 노모는 다승, 승률, 평균자책점, 최다탈삼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신인왕과 함께 그 해 사와무라상,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고 베스트나인에도 뽑혔다. 한편, 노모를 적극 추천 중인 가토 커미셔너는 역대 최장인 6년 7개월 동안 주미대사로 활동, 미국에 정통한 인물로 주미대사로 활동할 당시 8차례나 메이저리그 공식전 시구를 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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