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2⅓이닝무실점…왼종아리부상으로교체

입력 2008-09-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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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호투 중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백차승(28,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지만 3회 도중 왼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2⅓이닝을 던져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중이어서 백차승의 교체아웃은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총 33개의 공 중 16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진 백차승은 볼넷 2개를 내줬고 삼진은 잡아내지 못했다. 백차승은 1회 네이트 매클라우스, 프레디 산체스, 애덤 라로쉬를 각각 2루수 땅볼, 유격수 플라이, 3루수 파울플라이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호쾌한 스타트를 보였다. 2회에도 앤디 라로쉬(안타)와 루이스 크루즈(볼넷)를 제외하곤 모두 범타로 처리,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예상치 않았던 문제는 3회에 찾아왔다. 3회 첫 타자 네이트 맥라우스를 1루 땅볼로 처리할 때 1루로 베이스커버를 들어간 백차승이 아웃카운트를 잡은 후 곧장 왼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것이다. 이후 백차승은 웨이 르블랑에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날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백차승은 올 시즌 32경기(선발 21경기)에 출장해 6승 10패 평균자책점 4.79의 성적을 남겼다. 백차승은 지난 5월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샌디에이고로 둥지를 옮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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