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더 레코드] 경조사에 달랑 3만원…‘왕소금’ 배우는 누구?

입력 2008-10-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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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젊은 톱스타 못지않은 출연료를 받는 베테랑 배우 A. 그는 같이 작품을 하는 연기자는 물론 우연히 인연을 맺은 후배들까지 꼼꼼히 챙기기로 유명하다.

우연히 마주치면 ‘밥은 먹었는지’, ‘힘든 점은 없는지’, ‘고민이 있으면 어려워하지 말고 찾아와 이야기하라’는 등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그런데 막상 후배들이 찾아가 밥이나 술 한 잔 사달라고 하면 항상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약속을 미루기 일쑤라고.

또한 경조사 때도 대상이 누구든 늘 같은 금액을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가 내는 경조비는 최소 3만원에서 최대 5만원. 자신보다 선배인 경우는 5만원, 그렇지 않으면 3만원으로 정해 낸다.

A를 잘 아는 관계자들은 “연극 배우로 어렵던 시절이면 몰라도 지금은 출연료 수입도 남부럽지 않아 조금 더 쓸만한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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