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달라진WKBL]‘U-파울’두개범하면곧바로퇴장

입력 2008-10-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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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과 프로농구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코치 수업을 끝내고 데뷔한 천안 국민은행 조성원 감독 등,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6개 팀 중 새로운 사령탑이 지휘를 맡은 팀은 2개나 된다. 두 팀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될 듯. 이 감독은 “올림픽 대표 차출 공백이 있어 훈련량이 적은 게 마음에 걸리지만 수비의 많은 변화를 통해 공격의 약점을 극복,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조 감독 역시 “1차 목표를 4강으로 잡고 이후 결승까지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과거와 달리 고의적인 파울(I-파울)에 대한 처벌이 한층 강화됐고 스포츠정신에 위배되는 파울(U-파울)도 신설됐다. 2대 1, 또는 3대 2 등 숫적 열세 상황에서 속공을 시도하는 상대 선수에게 접촉을 하면 I-파울이 선언돼 파울을 당한 팀에는 자유투 2개(1득점만 인정)와 공격권이 주어진다. 또 완전한 득점 기회를 맞은 공격 선수의 뒤나 옆에서 신체 접촉을 하면 U-파울이 선언돼 공격팀에는 자유투와 함께 공격권이 부여된다. 특히 U-파울을 두 차례 범한 선수는 퇴장당하도록 하는 강력한 규정도 등장한다. 이밖에 수비자도 페인트존 안에 3초 이상 머무를 수 없도록 규정이 손질됐다. 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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