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UAE전제외?”,풀럼대표소집명단서빠져

입력 2008-10-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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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설기현(29, 풀럼)이 아랍에미리트(UAE)전에 결장하나? 설기현의 소속팀인 프리미어리그 풀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소속팀 선수들의 각국 대표팀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 명단에서 설기현의 이름이 빠져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풀럼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가오는 국제경기(A매치) 휴식기 동안 자국 대표팀에 소집되는 풀럼 선수들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 명단에 따르면, 골키퍼 마크 슈바르저(호주), 사이먼 데이비스(웨일스), 아론 휴즈, 크리스 베이드(이상 아일랜드), 졸탄 게라(헝가리), 클린트 뎀프시(미국), 존 판트실(가나), 레온 안드레아센(덴마크), 프레드릭 스투르(스웨덴), 브레드 행글랜드(노르웨이), 미튜 브릭스(잉글랜드) 등 대부분의 외국인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한다. 특히, 풀럼은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 참가 중인 호주의 마크 슈바르저가 한 차례의 비공식 평가전을 거쳐 오는 15일 브리즈번에서 펼쳐지는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3차전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일단 풀럼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설기현에 대한 소집 공문을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A매치 주간을 앞두고 각 구단들은 대표소집 선수들에 대한 차출 여부를 미리 통고 받고 경기 시작 48시간 전까지 대표팀에 보내주는 관례를 볼 때 오는 15일로 예정된 UAE와의 최종예선 2차전에 설기현이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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