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주지못해미안해요”최진실홈피40만명애도물결

입력 2008-10-02 03: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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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요” “영원히 한국의 대표 여배우로 기억하겠습니다.” 배우 최진실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싸이월드에 있는 그녀의 미니홈피에 누리꾼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망 소식이 알려진 2일 오전 12시 40분 현재 40여만명이 넘는 방문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방문한 누리꾼들은 “왜 그러셨어요.” “두 아이를 두고 떠나면 어떡하느냐”며 고인의 죽음에 대해 책망하는가 하면, 앞서 고인이 된 안재환과 관련한 ‘사채업자’라는 루머로 홍역을 앓은 터라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누가 최진실에게 아픔을 주었느냐”며 누리꾼의 한 사람으로서 악플러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또한 “하늘나라에서는 아픔 없이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명복을 비는 글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진실의 미니홈피에는 ‘하늘로 간 호수’라는 제목으로 두 아이와 한가로이 찍은 사진 위 아래에 ‘행복’과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귀가 올라와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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