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희,日메이저그린점령

입력 2008-10-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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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일본여자오픈‘우승컵’시즌2승째…이지현공동2위
이지희(29·진로재팬·사진)가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의 메이저대회를 정복했다.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2008 일본여자오픈골프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째이자 일본 통산 11승째를 거뒀다. 이지희는 5일 일본 니가타현 시바타시 시운골프장(파72.6484야드)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우승했다. 이지현(22)도 3언더파 285타를 기록하며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추쿄TV 브리지스톤 레이디스오픈 우승 이후 시즌 2승째를 거둔 이지희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여 전날까지 1오버파로 동률이던 미야자토를 공동 2위로 밀어냈다. 우승 상금 2800만엔을 획득한 이지희는 시즌 상금 9873만8750엔으로 1억엔 돌파를 눈앞에 뒀다. 상금 랭킹 4위였던 이지희는 1위를 달리던 후쿠시마 아키코(9689만2877엔)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이지희는 17번 홀까지 3명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18번 홀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기록해 보기에 그친 후도 유리 등을 제쳤다. 김소희(25)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5위, 송보배(22·슈페리어)는 4오버파 292타를 쳐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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