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의한일통산200세이브,구단도전력지원

입력 2008-10-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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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의 열의만큼 구단도 임창용의 통산 200세이브 달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임창용(32, 야쿠르트 스왈로스)은 지난 6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회초 팀이 3-1로 앞선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1세이브를 따냈다. 이에 임창용은 한국과 일본에서 거둔 세이브의 총합이 ´199´가 되면서 통산 200세이브 달성에 단 1개만을 남겼다. 임창용 자신도 시즌 31세이브이자 자신의 한일 통산 199세이브를 따낸 뒤, ″등 통증의 부담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통산 200세이브는) 올 시즌 중에 달성하고 싶다. 빨리 그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록 달성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현재 야쿠르트는 5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임창용의 200세이브 달성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임창용의 소속팀 야쿠르트도 홈페이지 첫 화면에 ´통산 200세이브 달성 카운터´를 마련해 현재 임창용의 세이브 기록을 알려 소속 선수의 기록달성에 상당한 관심을 보여줬다. 야쿠르트는 팬들에게 임창용을 응원하는 문구를 응모받아 그 가운데 선수가 마음에 드는 문구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했고, 임창용은 팬들이 보내준 많은 문구 가운데 ´힘내라´와 ´사랑해요´, ´창용불패´를 선택했다. 이에 팬들은 임창용의 등판 때 위의 세 가지 응원문구를 한국어로 외치며 통산 200세이브 달성을 위해 응원에 나선다. 이처럼 구단과 팬들의 성원을 받고 있는 임창용의 통산 200세이브 달성이 올 시즌 안에 이뤄질 수 있을지 여부를 지켜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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